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길선화

[하이퍼픽션_달의 뒷면] 화제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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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화재 사고입니다. 현장 출동 준비해주세요.” 


지구대가 소란스러워졌다. 어딘가에서 화재사고가 일어난 모양이었다. 나는 출동 준비를 마치고 서둘러 경찰차에 올라탔다. 


“위치는 어딘가요?” 


안전벨트를 매며 선임에게 물었다. 


“덕엽리 41-8번지. 여기서는 거리가 좀 있네.” 


“41-8번지...요?” 


순간 가슴이 쿵 내려앉았다. 41-8번지. 그곳은 정우의 집 주소였다. 그곳에서 화제가 일어났다고? 그렇다면 정우는? 정우는 어떻게 된 건데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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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스토리텔러 : 김유진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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